교민아가 난산을 겪던 그날, 친언니와 약혼자의 배신을 당했다.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쌍둥이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을 품에 안고 해외로 떠났다. 5년 후, 교민아는 아들과 함께 화려하게 귀국하여 배신한 남녀를 가차 없이 응징하는 한편, 비밀리에 어머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면서 그녀는 죽었다고 믿었던 아이가 사실 살아있었으며, 자신의 첫사랑 또한 전혀 다른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그녀의 쌍둥이 아들들은 그녀 몰래 서로의 신분을 바꿔 가며 연극을 벌이는데...
운씨 가문의 여성들은 요신과 혈맹을 맺어야만 수행을 이어갈 수 있다. 운연과 운묵은 운씨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자매였고, 전생에서 운연은 요신 진어와, 운묵은 요신 녕연과 혈맹을 맺었다. 그러나 녕연은 끝내 각성하지 못했고, 질투에 사로잡힌 운묵은 운연을 죽이며 두 사람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그러나 운명은 다시 한 번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번 생에서 환생한 운묵은 먼저 진어와 혈맹을 맺지만, 진어의 잔혹한 본성을 알지 못한다. 한편, 운연은 녕연을 선택했고, 이번에는 녕연이 즉시 각성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운명적인 사랑을 키워가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운묵은 결국 진어를 깨운다. 종족 간의 대결을 앞두고 운묵은 녕연에게 약을 먹여 약화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운연과 녕연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게 되는데... 과연 운연과 녕연은 운명의 굴레를 넘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사상녕이 눈을 뜨자, 시골에 버려진 재벌가의 진짜 장녀로 깨어난다. 원래 그녀는 명문의 적녀이자, 당조 최고의 책략가로 궁중 암투에서 승리한 황후였다. 그러나 눈을 떠보니 전혀 다른 시대에 놓여 있다. 가짜 여동생은 명문대 졸업을 자랑하며 자신이 재능이 뛰어나다고 떠벌리지만, 정작 악기, 바둑, 서예, 그림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한다. 가족들은 겉으로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가짜 여동생만 편애하고 있다. 하지만 궁중 암투에서 살아남은 그녀에게, 이 정도의 집안 다툼은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 황후의 손에 재벌가는 어떻게 뒤집힐 것인가?